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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교지

부산대학교 교지 <효원>에서 수습 기자,포토그래퍼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를 모집합니다. 부산대 교지 에서 수습 기자,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를 모집합니다. 부산대학교 교지편집위원회 에서 기자, 포토그래퍼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를 모집합니다. 은 부산대에서 유일한 학생 독립 잡지로, 매년 8,000부 이상을 학생이 직접 제작하고 발간합니다. 발간 일정은 3월(114호), 6월(115호), 9월(116호), 12월(117호) 입니다. 수습위원분들은 116호부터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모집 대상· 두 권 이상 함께 할 수 있는 분 (학년, 나이 제한 없습니다.)· 6월 말부터 7월 한 달간, 매주 월, 목에 회의 참여가 가능한 분 - 모집 분야· 기자 / 은 부산대 내 유일한 학생 잡지로, 다양한 구성과 주제의 기사를 쓰실 수 있습니다. ‘쓰고 싶은 기사’를 지면에 실을 수 있습니다.· 포.. 더보기
[문화]평범하지만 특별한 당신을 위해서, 피너츠 김종음 수습위원 turtle638@naver.com 1950년 10월 2일, 어린이들과 동물들만 등장하는 한 흑백 단편 만화가 신문에 연재되기 시작한다. 만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순전히 아이들의 이야기로 가득했다. 이 만화는 2002년 2월 13일, 작가가 죽은 다음 날 연재를 종료하게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 캐릭터라 할 수 있는 스누피와 머리가 둥근 아이 찰리 브라운,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등장하는 만화 ‘피너츠’는 75개국에서 약 2600여 종의 매체에서 연재되어 본토인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연재된 총 분량만 해도 ‘오디세이’나 ‘일리아스’ 같은 대서사시를 뛰어넘을 정도이다. ‘장미의 이름’의 저자, 움베르트 에코는 피너츠를 두고 “피너츠의 세계는 하나의 소우주이며.. 더보기
[문화]맞춤법 고쳐주는 여자 수습위원 강녹엽k1223mo@naver.com 폭염주의보가 뜬 8월의 어느 날. 국어국문과 22세 김효원 양은 오늘도 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피서를 왔다. 꾸역꾸역 토익책의 단어를 암기하던 효원 양은 오늘따라 집중이 왜 이리 안 되는지 커피빌리지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사 들고 막 자리에 앉으려는 참이다. 그때, 그녀의 책상 위에는 남자의 글씨가 분명한 한 쪽지가 놓여있었다. 설레는 표정을 숨기고 찬찬히 쪽지를 읽어 내려가던 효원 양은 자신도 모르게 어떤 본능이 꿈틀대는 것을 느꼈는데 바로 간간이 보이는 쪽지의 맞춤법 오류 때문이었다. 효원 양은 상대의 틀린 국어사용법을 보는 순간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며 지적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쪽지를 접어버리고 그냥 공부에 전념할까 하다 SNS.. 더보기
[사회]불편한 진실 장진경 수습위원 petitjinchan@gmail.com 로켓배송을 모토로 내세우는 모 기업의 정책 뒤에는, 상품이 집하된 당일 안에 배송하지 않으면 택배 기사가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 악랄한 조항이 숨어있다. 휴대전화를 만들기 위한 광물을 채굴하기 위해 고릴라 서식지를 불태우고 땅을 파면서 가뜩이나 멸종 위기인 고릴라들이 더욱 더 살기 힘들어 졌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모르고 사는 것이 속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일들이 있다. 더구나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버린 기업들이 실은 아주 비윤리적인 일을 저질렀다면 어떨까? 그런 기업의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은 그들이 하는 일에 반대하고 나의 소신을 알리는 일이자 실질적으로 그들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 일이다. 나의 돈이 전쟁에 쓰인다면 .. 더보기
[사회]기부, Don't give up 장진경 수습위원 petitjinchan@gmail.com 사실 기부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연예인 아무개 씨가 얼마를 쾌척했네, 모 기업에서 얼마를 기부했네, 그런 뉴스들이다. 그래서 가진 돈이 별로 없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기부가 무척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대학생들이라면 더더욱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돈을 그다지 들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기부를 할 수 있다.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부 방법을 소개한다. FASHION 옷을 사 입고 휴대폰 케이스를 씌우고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디자인에 응용해 패션잡화나 문구류, 휴대폰 케.. 더보기
우리의 마음이 하나가 되기까지 - 미래세대가 세우는 '평화의 소녀상' 김나영 수습위원 nayeong00@daum.net 3월 2일 총학 주최로 열린 ‘청춘콘서트’의 소녀상 모금 홍보 현수막 ⓒ부대신문 2015년 12월 28일 한·일의 위안부 합의가 있었다. 일본은 ‘법적’ 책임을 모호하게 비켜갔고, 도의적 차원에서 일본 정부 예산 10억 엔을 한국 정부가 설립할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상처 치유를 위한 재단’에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한-일 관계 개선과 대승적 견지에서 이번 합의에 대해 피해자분들과 국민 여러분들께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배제된 치욕적인 합의는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앞의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불편함을 내비쳤다. 이에 한국 정부는 소녀상 철거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더보기
행복한 국악새싹 - 국립부산국악원의 행복한 국악나무 김나영 수습위원 nayeong00@daum.net 부산시민공원을 마주보는 곳에, 국립부산국악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매주 토요일 오후 세시에, 이곳을 한결같이 채우는 공연이 있습니다. 바로 2009년 국악원이 처음 문을 열 때부터 함께 해온 토요상설공연, ‘행복한 국악나무’입니다. 추위가 다 가시기 전인 2월 친구는 제게, “국악공연 보러 갈래?”라고 물었습니다. ‘국악 공연’이라는 낯설지만 신선한 제안에, 바로 승낙했습니다. 이내 친구는 기뻐하며, 국립부산국악원에서 본 ‘행복한 국악나무’에 대해 들떠서 이야기해주기 시작했습니다. 국악이라는 장르가 어렵게 느껴지는데, 배경지식이 없어도 깊게 감상할 수 있었다며 연주자분들이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국립부산국악원이 있는 줄도 몰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