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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부산대학교 교지 <효원>에서 수습 기자,포토그래퍼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를 모집합니다. 부산대 교지 에서 수습 기자,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를 모집합니다. 부산대학교 교지편집위원회 에서 기자, 포토그래퍼 그리고 일러스트레이터를 모집합니다. 은 부산대에서 유일한 학생 독립 잡지로, 매년 8,000부 이상을 학생이 직접 제작하고 발간합니다. 발간 일정은 3월(114호), 6월(115호), 9월(116호), 12월(117호) 입니다. 수습위원분들은 116호부터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모집 대상· 두 권 이상 함께 할 수 있는 분 (학년, 나이 제한 없습니다.)· 6월 말부터 7월 한 달간, 매주 월, 목에 회의 참여가 가능한 분 - 모집 분야· 기자 / 은 부산대 내 유일한 학생 잡지로, 다양한 구성과 주제의 기사를 쓰실 수 있습니다. ‘쓰고 싶은 기사’를 지면에 실을 수 있습니다.· 포.. 더보기
[대학]헤이브라더 소녀상 모금 팩트체크 2016년 12월 28일, 부산 동구 초량동 일본총영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됐다. 2015년 12월 28일 한‧일 위안부 합의 이후 꼭 일 년째 되는 날이었다. 부산 동구청은 도로법 위반 등을 이유로 소녀상을 강제 철거했고, 시민들이 반발하자 공식 사과하고 소녀상 재설치를 묵인했다. 일본 정부는 주한 일본대사와 부산 총영사를 귀국 조치하고 한‧일 통화스와프를 중지하는 등 외교적 보복을 가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에 어떠한 대응도 하지 못했다. 소녀상은 부산 시민들에게 위안부 합의에 대한 저항의 표상으로 자리 잡았으며, 전국 각지에서 소녀상 건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평화의 소녀상’이 갖는 또 다른 의미는 부산 시민들의 모금으로 세워졌다는 점이다. 모금 및 소녀상 설립 활동의 주축이 된 ‘미래세.. 더보기
[사회] '진짜' 아름다운 만남을 위하여 김경미 편집위원 hamstersmimi@gmail.com 해외봉사는 흔히 아름다운 만남으로 묘사되곤 합니다. 만남의 주체는 주로 한국의 대학생들과 현지의 주민들입니다. 사진 속의 그들은 두 손을 꼭 잡고, 환히 웃고 있습니다. 아름다울 수밖에 없는 풍경이지요. 한 장의 사진으로 남은 그 아름다움은 한국 사회에서 ‘미덕’으로 통합니다. 원조받던 나라에서 이제는 원조를 돌려주는 나라가 된 대한민국,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리더들… 그런데 해외봉사의 환상 속에 가려진 사실은, 정작 그 미덕의 주인공인 대학생들은 언제나 수동적인 위치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과 참여하는 사람이 다른 것은 다른 활동들 역시 마찬가지이지만, 해외봉사활동은 조금 다릅니다. 봉사자들이 얼마나 충실히 참여했.. 더보기
[사회]부국제, 어디로 가야하오? 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장에서 김충국 부산대 영화연구소 전임연구원의 인터뷰를 싣는다. 앞선 기사를 요약하자면, 서병수 시장의 노골적인 박근혜 대통령 지키기는 부국제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기사에서는 쑥대밭으로 만든 것 중 중요한 지점이 빠져 있다. ‘아시아 영화의 창’ 그리고 ‘부국제 예산 지원’에 대한 논의 등이다. 이를 김충국 교수님의 인터뷰로 채워 보고자 한다. 부산의 대중교통 곳곳에서는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 슬로건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인터뷰를 읽고 나면 저 슬로건이 못 미더울 것이다. 부국제를 둘러싸고 있던 여러 가지 논의들이 외압으로 무너졌다. 그 중 부국제의 예산 50%를 부산시에서 지원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무산되었는데, 어떤 내용이었나. - 간단히 말하자면 지역사회와 .. 더보기
[사회]무능함 가려 주려던 무식한 甲질 김나영 편집위원 nayeong00@daum.net 올해로 21회를 맞이하게 된 부산국제영화제(이하 부국제). 지난 19회부터, 부국제하면 떠오르는 영화 한 편이 생겼다. 바로 이다. 은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 구조 실패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정치적 중립을 훼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이용관 집행위원장에게 상영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이용관 집행위원장은 ‘작품 선정은 프로그래머의 고유 권한’이라며 거부했고 상영을 강행했다. 이에 서병수 부산시장은 부국제의 행정감사를 실시했다. 상영에 대한 보복이었다. 이후 부산시와 부국제의 갈등은 올해 6월까지 계속되었다. 항간에서는 부국제의 정치적 홍역이 그리 길었느냐고 묻는다. 그도 그럴 것이, 2년간의 위기에서도 영화제는 개최되.. 더보기
[스포츠]브렉시트가 EPL 구단들에게 이렇게 무섭습니다, 여러분! 김태환 수습위원 turtle638@naver.com 2016년 6월 23일(현지시각) 영국의 EU(European Union) 탈퇴인 브렉시트가 확정되었다. 영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북아일랜드로 이루어진 연합국이다. 이 중 잉글랜드에는 세계 프로축구 3대 리그에 속하는 EPL(English Premier League)이 존재한다.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EPL은 전 세계의 방송사들과 중계권 계약을 맺고 있다. 이로 인해 구단들은 해외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고, EPL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의 비율은 무려 66.1%에 달한다. 그런데 브렉시트가 확정됨으로써 EPL 구단들과 EPL에서 뛰고 있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워크퍼밋, 결국 EU=비E.. 더보기
[문화]평범하지만 특별한 당신을 위해서, 피너츠 김종음 수습위원 turtle638@naver.com 1950년 10월 2일, 어린이들과 동물들만 등장하는 한 흑백 단편 만화가 신문에 연재되기 시작한다. 만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순전히 아이들의 이야기로 가득했다. 이 만화는 2002년 2월 13일, 작가가 죽은 다음 날 연재를 종료하게 되었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강아지 캐릭터라 할 수 있는 스누피와 머리가 둥근 아이 찰리 브라운, 그리고 그의 친구들이 등장하는 만화 ‘피너츠’는 75개국에서 약 2600여 종의 매체에서 연재되어 본토인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연재된 총 분량만 해도 ‘오디세이’나 ‘일리아스’ 같은 대서사시를 뛰어넘을 정도이다. ‘장미의 이름’의 저자, 움베르트 에코는 피너츠를 두고 “피너츠의 세계는 하나의 소우주이며.. 더보기
[문화]맞춤법 고쳐주는 여자 수습위원 강녹엽k1223mo@naver.com 폭염주의보가 뜬 8월의 어느 날. 국어국문과 22세 김효원 양은 오늘도 더위를 피해 도서관으로 피서를 왔다. 꾸역꾸역 토익책의 단어를 암기하던 효원 양은 오늘따라 집중이 왜 이리 안 되는지 커피빌리지에서 아메리카노 한잔을 사 들고 막 자리에 앉으려는 참이다. 그때, 그녀의 책상 위에는 남자의 글씨가 분명한 한 쪽지가 놓여있었다. 설레는 표정을 숨기고 찬찬히 쪽지를 읽어 내려가던 효원 양은 자신도 모르게 어떤 본능이 꿈틀대는 것을 느꼈는데 바로 간간이 보이는 쪽지의 맞춤법 오류 때문이었다. 효원 양은 상대의 틀린 국어사용법을 보는 순간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지며 지적하지 않고는 못 견디는 성질을 가지고 있었다. 쪽지를 접어버리고 그냥 공부에 전념할까 하다 SNS.. 더보기
[사회]불편한 진실 장진경 수습위원 petitjinchan@gmail.com 로켓배송을 모토로 내세우는 모 기업의 정책 뒤에는, 상품이 집하된 당일 안에 배송하지 않으면 택배 기사가 벌금을 물어야 한다는 악랄한 조항이 숨어있다. 휴대전화를 만들기 위한 광물을 채굴하기 위해 고릴라 서식지를 불태우고 땅을 파면서 가뜩이나 멸종 위기인 고릴라들이 더욱 더 살기 힘들어 졌다. 이처럼 우리 주변에는 모르고 사는 것이 속편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일들이 있다. 더구나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버린 기업들이 실은 아주 비윤리적인 일을 저질렀다면 어떨까? 그런 기업의 제품을 사지 않는 것은 그들이 하는 일에 반대하고 나의 소신을 알리는 일이자 실질적으로 그들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 일이다. 나의 돈이 전쟁에 쓰인다면 .. 더보기
[사회]기부, Don't give up 장진경 수습위원 petitjinchan@gmail.com 사실 기부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연예인 아무개 씨가 얼마를 쾌척했네, 모 기업에서 얼마를 기부했네, 그런 뉴스들이다. 그래서 가진 돈이 별로 없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기부가 무척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특히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는 대학생들이라면 더더욱 그렇게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돈을 그다지 들이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하면서 기부를 할 수 있다. 대학생들이 부담 없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기부 방법을 소개한다. FASHION 옷을 사 입고 휴대폰 케이스를 씌우고 에코백을 들고 다니는 것만으로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디자인에 응용해 패션잡화나 문구류, 휴대폰 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