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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환학생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사투리, 특히 부산 사투리랍니다.” 용기가 없어서 혹은 기회가 없어서 숨겼지만, 이것만큼은 살면서 한번쯤 비틀어보고 싶다!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러시아 사람으로서 러시아 전역을 제대로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교환 학생으로 한국에 와서 만난 한국인 친구가 러시아 여행에 대한 질문을 자주 하곤 했는데, 제가 러시아인인데도 적절한 정보를 주지 못해 항상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러시아를 여행해보고 싶습니다. 한국학을 전공하실 정도로 한국에 관심이 깊으신데, 그 계기가 무엇인가요?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사투리, 특히 부산 사투리랍니다. 독특하죠? 인터넷을 통해 접한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사투리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꼈고, 이를 계기로 한국의 음악, 드라마 등을 찾아보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키워갔습니다. 특히 그 중에서.. 더보기
"결과만큼 과정도 마무리의 중요한 요소인 것 같아요" Q. 올해의 마무리는 어떤가요? 돌이켜보니 시간이 얼마나 빠르게 흐르는 지 새삼 느껴요. 먼저 올해의 시작을 되돌아보자면, 저에게 중요한 사건 하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제 미래에 아주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될 1년 동안의 중국 교환학생 활동인데요. 저는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는 동안 자취 한 번 한 적이 없었고 유학도 해본 적 없어 걱정부터 앞섰어요. 그런 저에게 1년간의 교환학생 생활은 큰 도전과 모험이 아닐 수 없었죠. 그렇게 2014년의 시작은 염려와 걱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중국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중국인들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또한 새로운 문화들을 접하면서 그들의 문화에 적응해가고 어학실력 또한 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처음보다 훨씬 더 편해지고 마음은 여유로워졌어요.(웃음) .. 더보기
[일기읽기] 어서와~ 우리 학교는 처음이지? 올해 2학기 중국에 1년간 교환학생으로 파견된 J양은 아직 서툰 중국어 실력과 연고도 없는 낯선 타지에서의 유학생활이 막막하기만 하다. 떠나기 전은 설렘으로 가득했던 마음은 언어도 잘 통하지 않는 넓고 넓은 대륙에서 금세 사라지고… 당장 기숙사에서 사용할 휴지나 칫솔과 같은 생필품조차 스스로 마련해야 하는 현실에 어느새 긴장과 두려움이 앞서고 덜컥 겁이 나기도 한다. 하지만 파견 대학교 측에서 소개해 준 현지 재학생 버디의 도움을 받아 식사나 기숙사 등 기본적인 생활부터 학업에 있어서 부딪히는 난관까지 차근차근 해결해 나갈 수 있었다. 여기서 버디란 “본교에 오게 되는 교환학생 또는 신입생 외국인 학생들이 그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고 유학생활 중 겪게 되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해결할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