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창회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꿈꾸는 문창회관 가끔, “문창회관이 대체 뭐하는 곳이야?” 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커다란 백색의 건물은 몇 개의 작은 간판들을 달고 있을 뿐, 제 자리를 조용히도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을 스쳐지나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안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짐작조차 할 수 없을 만큼, 그렇게 조용히요. 하지만, 평범해 보이는 문창회관 건물은 사실 하루 종일 그 어느 곳보다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밤이 깊어도 문창회관의 창문들은 불빛이 꺼지지 않는 날들이 많지요. 대체 무엇이 그리 바쁘냐고요? 먼저, 여러분이 읽고 있는 이 교지가 바로 여기서 만들어졌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읽었을 신문들이나 등굣길에 들은 방송도 모두 여기서 제작되지요. 총학생회가 머리를 싸매고 고민하고 일하는 곳도 이 곳입니다. 각종 .. 더보기 108호 더보기 이전 1 다음